AWS Certified Solutions Architect-Associate(AWS SAA) 자격증 취득기 -1

 

 

 

 

 

 

한 달 반에서 두달 사이 쯤 공부한 끝에 고대하던 AWS-SAA 자격증을2020년 1월 30일 취득하게 되었다.

본 글은 내가 SAA를 취득하기까지 겪었던 불편(?)함과 막막함을 이 글을 보는 이들이 덜 겪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적는 글이다.

아래에 소개되어 있는 방법은 본인이 직접 찾아보고 여러 지식인들에게 전수받은 공부 방법이다.

비전공자인 본인이 취득했을 정도면 이 글을 보는 전공자 및 비전공자 분들도 어렵지 않게 취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AWS Certification FAQ

 

 

 

 

1. SAA를 취득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기간상으로 보면 두 달쯤 걸렸지만, 순 공부시간이 하루 3시간이고 이마저도 일주일에 5일만 공부했기 때문에 맘잡고 하면 한 달 만에 취득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2주만에 땄다는 분도, 4달 동안 공부해도 재수,삼수하는 분도 있다고 하니 사람마다 편차가 꽤 큰 것 같다. 아마 공부하는 방법, 네트워크에 대한 기초지식, 의지 등이 다양하게 작용한 결과인 것 같다.

 

 

 

 

 

2. AWS를 접해본 적이 없어도 되는가?

본인은 세 달 전만 하더라도 AWS라는 개념을 처음 알았다. 부끄럽지만 클라우드라는 개념조차 모호해 AWS 세미나에 다녀온 이후 겨우 알게 된 것 뿐이 없다. SAA 시험을 준비하기 전에도 물론 AWS를 이용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시험을 준비하면서는 많이 접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확실한 것은 AWS를 이용해본 적이 전무해도 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기초적인 네트워크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 비전공자인 내가 이해했을 정도면 전공자 수준에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3. 독학으로 취득이 가능한가?

본인은 학원 및 인강으로 학습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아서 지금까지 독학으로만 해결해왔는데, 이번 자격증도 독학으로 취득했다. AWS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게 해준다는 학원도 있고, 도움이 많이 되었다는 인강도 있다고 하지만 본인은 이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본 글에서는 적지 않겠다. 자신의 의지만 충분하다면 확실히 독학으로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이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찾아야 하는 정보탐색 시간이 아깝다면 돈을 주고 학원을 다니거나 인강을 듣는 것이 바람직할 수도 있다. 본 글에서는 독학으로 자격증을 취득한다는 전제로(인강x 학원x) 작성한다.

 

 

 

 

4. SAA를 취득하면 좋은 점은?

우선 AWS가 운영하는 서비스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다. 시험의 출제 방향이 다양한 문제 상황에서 적절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냐를 물어보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 어떤 서비스를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식이 쌓인다. 더불어 클라우드 환경의 아키텍쳐에 대한 지식이 생긴다. 본인은 지금까지 클라우드 환경의 서비스에 대한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시험을 준비하면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음을 실감한다. 그 외에도 기초적인 네트워크 기반 질문이 나오기 때문에 관련 지식들을 복습하기에도 좋고, 클라우드 환경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가 어떠한 점을 갖추어야 하는지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최근 구직사이트에서도 우대사항에 AWS 지식 보유자를 적는 기업이 많아졌는데, 이 자격증으로 어느정도 어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인 것 같다.

 

 

 

 

 

 

 

 

 

AWS Certificate SAA 공부방법

 

 

 

 

 

1. AWS Service FAQ

 

 

 

기본 중의 기본, SAA를 취득하는 데 있어 기본 개념서의 역할을 한다.

시험이 AWS의 다양한 서비스들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서비스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물어보기 때문에

이와같은 내용을 학습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다. 게다가 공식 페이지이기 때문에 신뢰도가 들쑥날쑥한 사설 페이지들보다 정확하다.

양이 많긴 하지만,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전에 출제 범위가 되는 서비스들의 개요,기능,FAQ 정도는 읽고 가는 것이 크게 도움된다.

물론 나중에 까먹는 양이 더 많아지겠지만(본인), 나중에라도 기억날 정도로는 읽어놓아야 이해가 수월하다.

 

 

AWS EC2의 FAQ 페이지, 합격을 위해서는 정독이 필수

 

 

처음 FAQ를 읽을 때는 모든 서비스의 모든 내용들을 머리에 담으려고 하지 말자. 어짜피 써보지도 않고 어떤 내용이 시험에 나오는지도 모르는채 읽는 것은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하지만 시간나는 대로 틈틈이 읽어보자. 본인은 시험을 준비하는 2달 내내 FAQ를 달고 살았고, 이 것이 크게 도움이 되었다.

 

EC2, S3, ,RDS, DynamoDB, CloudFront, Cloudwatch, Route53, Autoscailing, Redshift... 같은 기본적이고 단골 출제되는 서비스들은 꽤나 집중해서 읽자. 각 서비스들이 어떤 기능을 제공하는지, 보다 더 나아가서 특징과 타 서비스와의 차이점을 알아야 한다.예를 들어 다음 상황에 적절한 Database Service는? 이라는 문제가 나오면 AWS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베이스 간의 차이점과 특징을 알고 있어야 풀 수 있다.

 

그 외에 Glue,Athena,Fsx,MQ,Stepfunction.. 같은 출제 빈도가 낮은 서비스들은 어떤 기능을 제공하는지만 알아두면 된다. 경험상 시험마다 생소한 서비스에 대해 묻는 문제가 꼭 하나씩은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서비스들을 모두 알려고 하는 것은 시간 낭비다. 훑어 보면서 어떤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구나 정도만 알면 충분하다.

 

 

 

 

 

 

2. 시험 유형 파악

 

 

 

개념을 아는 것만큼 시험 유형에 익숙해지는 것도 중요하다.

AWS Certified Solutions Architect 공식 안내서에 의하면 ( https://d1.awsstatic.com/training-and-certification/docs-sa-assoc/AWS_Certified_Solutions_Architect_Associate-Exam_Guide_EN_1.8.pdf )

 

AWS SAA를 준비한다면 공식 EXAM Guide를 읽어보자

 

Domain 1: Design Resilient Architectures 34%

Domain 2: Define Performant Architectures 24%

Domain 3: Specify Secure Applications and Architectures 26%

Domain 4: Design Cost-Optimized Architectures 10%

Domain 5: Define Operationally Excellent Architectures 6%

TOTAL100%

 

의 비중으로 시험이 출제된다고 밝혔다. 각각의 도메인이 고가용성, 성능, 보안, 비용절감, 마지막으로 Excellent한 아키텍쳐를 디자인 할 수 있는지를 묻고 있다. 때문에 각각의 서비스들이 위의 주제들에서 어떤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지 중심으로 학습해야 한다.

 

예를 들어 S3에서는

S3가 High availability를 보장하기 위해 제공하는 기능들 (Multi-Az replication..)

S3의 performance (Storage class에 따른 retrieve시 걸리는 시간, 거의 무한대의 용량)

S3의 보안 정책(Encryption, 액세스 차단 기능..)

S3의 비용 절감 방법 (S3-IA,Glacier 같은 Storage Class 변경, Spot instance 등 과금 정책의 변경)

 

처럼 각 도메인 별로 개념을 정리해야 한다.
특히 위에서 말한 자주 출제되는 서비스들은 필히 도메인 별로 개념을 분류하는 연습을 하자.

 

시험은 Multiple-choice (4지선다형), Multiple-response(정답이 2개 이상) 두개 유형으로 출제된다.

Multiple-choice는 우리가 흔히 보는 4개 보기 중 답이 하나인 것을 선택하는 유형이다.

대부분 문제들의 보기 구성은 정답- 1, 엉뚱한 보기- 1, 정답과 헷갈리는 보기- 1, 공부 덜했다면 애매한 보기- 1 로 되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문제 풀이 시 엉뚱한 보기와 애매한 보기 2개는 지워지는데, 항상 정답과 헷갈리는 보기 2개를 두고 고민하는 시간이 많다.

해결 방법은 공부를 꼼꼼히 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 난이도 있는 몇몇 문제는 그럴듯한 함정도 있으니 유의해서 읽어야 한다.

Multiple-response는 4개 이상의 보기들 중 2개 이상의 정답을 선택해야 하는 유형이다.

유형만으로도 난이도가 높다. 유의해야 할 점은 문제가 적절한 것은? 이라고 묻는 것과 적절한 단계는(step)? 이라고 묻는 것이 있는데, 전자는 정답이 되는 보기 여러개를 고르라는 뜻이고 후자는 말 그대로 보기들 중 순차적으로 실행하여 해결할 수 있는 조합을 고르라는 뜻이다. 헷갈리지 말자.

 

 

 

 

 

 

 

 

 

 

 

 

 

 

 

 

 

 

 

 

 

다음 장에 계속

 

 

 

 

 

 

 

 

 

 

 

 

 

 

 

 

 

 

 

 

 

 

본인은 958점을 획득하고 PASS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