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21일에 열렸던 AWS Coummunity Day 참석 후기를 올려보고자 한다.
1월 말에 참석했던 후기를 약 2달이 지나 쓰게 되어서 자세한 기억과 경험을 적지는 못하겠지만
그 때 있었던 경험들과 얻었던 것들, 간략한 후기를 남겨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AWS 관련 행사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AWS Community Day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약 한 달 전부터 참석 신청을 하고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
이전에 참석했던 AWS job go 행사부터 아마존 웹 서비스에 대한 흥미와 기대를 가졌기에 이번 Community day에 대한
기대감이 많았던 것 같다.
특히 AWS SAA 자격증을 앞두고 한창 AWS 서비스 관련 공부에 집중하고 있을 때라 더 그랬던 기억이 난다.
본 행사의 일정표이다.
나는 아키텍쳐에 대한 지식만 있었고, 실제로 아마존 웹 서비스를 이용한 아키텍쳐가 궁금했기에 아키텍쳐/데브옵스
를 주제로 발표하는 C 관에 자리를 잡았다.
첫 번째 발표는 아이돌 팬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목적으로 하는 위버스 앱을 개발하는 beNX의 강진우 발표자님께서
순식간에 대용량의 트래픽이 몰리는 상황에서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오토 스케일링 전략에 대한 주제로 발표하셨다.
SAA 공부를 하며 이론적으로만 대해왔던 오토 스케일링 폴리시들을 실제 현장에서 뛰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을 보니
익숙하면서도 낯선 느낌이었다. 역시 이론은 이론일 뿐이었음을 느끼고 스파이크성 트래픽( 본 강연에서는 특정 시간에
몇 배는 넘는 트래픽이 몰려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을 다루는 개발자들의 노고가 느껴졌다. 이렇게 문제 상황을 해결
하려 전략을 수립하고 도전하는 모습이 내가 생각했던 Developer의 이상적인 모습과 일치했다.
다음 주제는 스푼 라디오 서비스를 운영하는 마이쿤에서 최상기 발표자 분이 리전 이전을 주제
로 발표하셨다.
AWS의 서울 리전이 추가된 것이 얼마 되지 않은 일이라서 기존에 도쿄 리전을 쓰던 서비스들이
서울 리전으로 옮기는 고된 작업을 해야 했었다. 거기에 스푼 라디오는 이미 많은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서비스였다. 그래서 새벽에 서비스를 중단하고, 그 사이의 시간에 이주
작업을 끝내야 하는 긴박한 작업이 이어졌다. 발표자 분이 발표를 잘 해주셔서 그 긴박감이
세종대에서 발표를 듣는 나에게도 전해져 왔다.
새벽에 출근해서 이주 작업을 마친 개발자 분들에게 존경을 느꼈다.
강연을 듣고 난 뒤 경품 추첨 행사가 있었다. 사실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번호를 부를 때는 내심
기대가 되었다. 물론 수 많은 참석자들이 몰린 행사인지라 높은 경쟁률을 뚫지 못하고 빈 손으로 행사
가 종료되었다.
하지만 행사를 참석함으로서 AWS 기술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아졌고, 실무에서 서비스들이 사용되는
사례들을 직접 들어본 귀중한 경험을 가져갔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있다면 자주 참석해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주도하는 개발자가 되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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